[정보처리기사] 비 전공자 정처기 독학하기 (1) - 필기 시험 준비
우선 본인 소개를 하자면 IT와는 일가견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중국에 있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딱히 경영에 관심이 있던건 아니었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아닌 사람도 많지만)
딱히 가고 싶은 과는 없는데 학사는 있어야될 것 같고..
뚜렷한 목표 없이 갔던 학과였다.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다 공기업에 가고 싶었던 본인은
플러스 되는 자격증이 뭐가 있을까 알아보던 중 정처기의 존재를 알게되었다.
전혀 다른 분야였지만 어떤 분야를 가더라도 첫 시작이었기 때문에
그래 그냥 공부 해보고 결정하자! 라는 결론을 내렸다.
시험 접수는 Q-net에 들어가서 회원 가입 후 진행하면 된다.
http://www.q-net.or.kr/crf005.do?id=crf00503&jmCd=1320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www.q-net.or.kr
모든 기사시험이 그렇듯 정보처리기사 역시 1년에 3번의 시험이 있다.
본인이 봤던 2020년에는 아래의 일정이었다.
올해 시험일정은 아래와 같은데,
지금 막 시험 볼 준비를 시작했다면 매년 3회의 시험이 있고
시험 일정은 매년 비슷하니 내년 1월 혹은 3월을 노려보는게 좋을 것 같다.
Q-net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응시자격은 아래와 같다.
쉽게 말하자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4학년)
관련 분야 4년 경력자 / 기능사 보유 및 3년 경력자 / 학점 은행제 106학점 이수자 등이
응시자격을 갖춘다.
본인은 외국 대학이었지만 졸업 예정자였기에 응시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
나중에 필기 시험을 합격하게 되면 응시자격 인증을 해야하는데
한국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인은 외국 대학이었기 때문에 응시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서
재학 증명서(졸업 예정 일자가 포함된) 번역 본이 필요했다.
하필 코로나가 창궐한(20년) 시기었기 때문에 중국에 들어갈 수 없었고
응시자격 인증 기간 안에 서류를 제출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인증 기간을 미루고 실기를 봤더랜다...
Q-net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 자격을 확인하고 회원가입해서 시험 접수를 했다면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들어가면 된다.
필기 시험은 5과목이다.
1. 소프트웨어 설계
2. 소프트웨어 개발
3. 데이터베이스 구축
4.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5. 정보시스템 구축
아마 많은 비전공자들이 그렇듯 막연하고 막막 할 것이다.
본인도 이 분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준비했던건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다른 비전공자들의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며 시험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보고 공부 프로세스를 어떻게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우선 첫 스텝인 공부 할 책을 고를 때부터 고민이 많을 텐데
필자는 시나공 책으로 공부했다.
만약 본인이 시간이 많고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다! 면 시나공을 추천한다.
비전공자의 입장으로 이쪽 분야는 정말 아는 지식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ㅋㅋ...)
자세한 내용을 다뤄주는 책이 필요했다.
시나공 책은 정말 살인적으로 두껍기 때문에....(진짜 둔기로 사용할 수도 있을 만큼)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은 사람들은 시나공 책으로 자세히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게 아니라면 필기 시험 공부 준비를 하던 중 알게된 이기쥬히님의 시험 요약집 추천한다.
https://m.blog.naver.com/bbobbox100/221528329953
2019 정보처리기사 필기 요약집
안녕하세요, 이기쥬히의 이기라이프 주희쌤입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 2019 정보처리기사 필기 요약집입...
blog.naver.com
이론 + 기출 문제로 총 46챕터로 나눠져있어서 기간 동안 챕터를 정해놓고 공부하고
기출 문제 + CBT 기출 문제를 풀어도 될 것 같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필기 시험 공부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다.